전국 태풍 너구리 영향권, 경로 보니 ‘일본 관통한다 ’피해 속출

입력 2014-07-09 13: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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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너구리’. 사진출처 | KBS

전국 태풍 너구리 영향권, 경로 봤더니

태풍 ‘너구리’가 서귀포 남쪽 부근 해상에서 북서진하고 있다.

현재 제주도에는 시간당 50mm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너구리’는 일본 큐슈에 상륙한 뒤 일본을 관통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기상청은 '너구리'가 7월 태풍 가운데 역대 최고 등급이라며 경계 태새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경고했다. 오키나와현 주민 약 50만명에게는 피난권고령까지 내려졌다.

‘너구리’로 8일 오키나와 주민 2명이 사망하고, 30여 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강풍에 목조 가옥이 부서지고 건물의 물탱크가 날아가는 등 시설물 피해도 일어났다.

당초 너구리는 10일까지 제주도와 남부지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됐으나, 태풍을 밀어 올리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세력이 약해 이동 경로가 북쪽으로 향하지 못한 것으로 기상청이 분석했다.

누리꾼들은 "태풍 너구리 경로, 전국 태풍 영향권?", "전국 태풍 너구리 영향권, 아직 서울은 괜찮은 데", "전국 태풍 너구리 영향권, 큰 피해가 없길", "전국 태풍 너구리 영향권, 미리 대비하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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