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빌라 살인 사건 용의자 검거 ‘고무통 속에 시체 2구가…엽기적’

입력 2014-08-01 17: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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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빌라 살인 사건. 사진=보도화면 캡처.

포천 빌라 살인 사건. 사진=보도화면 캡처.

‘포천 빌라 살인 사건’

포천 빌라 살인 사건 용의자 검거 소식이 전해졌다.

경찰은 1일 오전 11시 20분경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송우리의 한 공장 기숙사에서 포천 빌라 살인 사건 용의자 이 모(50·여) 씨를 검거했다.

체포 후 용의자 이 씨는 경찰에 “시신 2구는 남편과 애인”이라며 “잘못했다”고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거 당시 이 씨는 CCTV에 포착된 빨간 티셔츠와 반바지 티셔츠를 그대로 입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와 방법, 공범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앞서 경찰은 국과수에 시신 부검을 의뢰한 결과 1구는 남편 박 모(51) 씨로 확인됐지만 남은 1구는 부패 정도가 심해 신원 확인이 불가능한 상태였다.

이 씨는 경찰에 “남편은 자연사했으며 내연남은 돈을 요구해 단독 살해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포천 빌라 살인 사건’ 용의자 검거 소식에 누리꾼들은 “포천 빌라 살인 사건, 공범 없는 단독 살해?”, “포천 빌라 살인 사건, 끔찍해”, “포천 빌라 살인 사건, 고무통에 시신을 왜 넣은 거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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