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차바 영향…5일까지 남부 비소식

입력 2016-10-04 09: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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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차바 영향…5일까지 남부 비소식

기상청 날씨 예보에 따르면 4일은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으나 제주도는 북상하는 제18호 태풍 '차바(CHABA)'의 영향권에 들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남부지방은 차차 흐려져 제주도는 오후부터, 남해안은 늦은 밤부터 비가 오겠다. 한편 강원영동은 동풍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낮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4일 00시부터 5일 24시까지)은 남부지방, 제주도, 울릉도ㆍ독도는 50~150mm (많은 곳 경상해안, 제주산간 250mm 이상), 충북, 강원영동은 20~60mm, 강원영서, 충남은 5~30mm이다.

태풍센터 관계자는 "태풍의 위치가 당초 예상과 달리 계속해서 우리나라로 북상하고 있다"며 "태풍의 위치가 유동적이긴 하지만 당장 우리나라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태풍 동쪽의 북태평양 고기압이 수축하지 못하고 세력을 유지하면서 확장하기 때문에 당초 예상과 달리 서쪽으로 계속해서 이동하고 있다. 서쪽에서 반원 형태로 돌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변경될 가능성 있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신희수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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