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언더우드가 기념관 화재 발생…소방관 1명 쓰러져

입력 2016-11-24 14: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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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언더우드가 기념관 화재 발생…소방관 1명 쓰러져

연세대 신촌캠퍼스 내 언더우드가(家) 기념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24일 오전 8시경 서대문구 연희동 연세대 신촌캠퍼스 언더우드가(家) 기념관 지하1층 보일러실에서 시작된 불은 건물 내부가 목조인 탓에 2층 꼭대기까지 번졌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32대와 소방관 92명을 충돌시켰으며 내부 진화에 참여한 소방관 1명이 작업 도중 연기를 마셔 쓰러졌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번 화재로 건물 내부 상당 부분이 타거나 그을렸다. 기념관 내부에 있던 중요 전시품은 대부분 밖으로 꺼내진 것으로 알려졌으나 정확한 전시물 훼손 상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언더우드가 기념관은 연세대 설립자인 언더우드 박사의 후손들이 거주했던 연희동 사택을 복원해 만든 건물로 2003년부터 일반에 공개됐다.

동아닷컴 김지희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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