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에 멍울이? 조기에 유방암 검사 필요 [건강 올레길]

입력 2021-11-22 16: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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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연세하와유외과 임종원 원장

유방암은 여성에게 발생하는 암 중 가장 흔한 암이다. 일반적으로 중장년층 이상에게서 발생한다는 인식이 강하지만 최근에는 나이와 상관없이 발병되고 있어 누구든지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유방암은 유방을 구성하고 있는 유관과 소엽에 악성 종양이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암세포가 주변 조직으로 퍼진 정도에 따라 침윤성 유방암과 비침윤성 유방암으로 구분된다.

발생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성 요인으로 약 5% 정도가 유방암을 앓고 있으며 30대 이상 여성들 가운데 출산 경험이 없거나 수유를 기피하는 경우에도 유방암 발생 가능성을 높인다고 알려져 있다. 이외에도 서구화된 식습관, 방사능 노출 등이 주된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문제는 유방암의 경우 초기에는 별다른 통증이 없다 보니 치료시기를 놓치기 쉽다는 점이다. 하지만 양쪽 유방의 크기가 달라져 보이거나 유방 주변 피부가 거칠게 변화하는 등 자각증상이 나타난 경우에는 이미 질환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일 수 있다.

따라서 이 같은 증상 외에도 유두의 함몰 현상, 가슴이나 겨드랑이 부분에 단단한 멍울이 잡히거나 혈액이 섞인 유두 분비물이 노출되는 등 의심되는 증상이 발견된다면 경각심을 가지고 즉시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검사는 디지털 유방촬영이나 유방초음파검사 등 다양한 장비를 이용해 정확하게 검진받는 것이 좋다. 이때 유방에 양성 종양이 확인될 경우 수술적 치료인 맘모톰 리볼브를 시행해 치료가 가능하다.

맘모톰 리볼브의 경우 바늘의 길이를 3단계로 조절해 정상 조직의 손상 및 출혈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짧은 수술시간과 부분 마취로 진행되기 때문에 퇴원 후 움직이는 데 큰 불편함이 없을 뿐 아니라 다음날부터 가벼운 운동이 가능하다.

하지만 흉터가 완전히 아물기 전까지는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방수 밴드를 붙이고, 일주일 정도 음주 및 흡연을 자제하는 것이 회복을 위한 지름길이다.

잠실연세하와유외과 임종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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