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정기 내과 대장내시경 검사로 조기 발견해야 [건강 올레길]

입력 2022-04-25 09:1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상현역 서울제일내과 김현수 대표원장. 대장내시결 시술 모습

대장암은 내장 내부(결정, 직장)에 생기는 악성 종양을 말하며, 국내 암 발병율 2위에 해당할 정도로 환자 수가 많은 암이다. 실제로 대장암은 지난 2020년 기준 국내 암 사망원인 3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오늘날에 비만, 서구적인 식단, 불규칙한 생활습관 등의 영향으로 대장암 자체의 유병율이 증가하는 추세인 데다 특히 과거와 달리 비교적 젊은 나이대에서 대장암 환자의 발생빈도가 높아지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복통과 소화불량, 체중감소, 복부 팽만감, 식욕부진 등이 나타나지만, 이는 일반적인 소화기 증상이기 때문에 암에 대한 의심을 하지 못하고 대부분이 증상이 심해지기 전까지 방치하다가 뒤늦게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

환자 스스로가 질환을 자각하기 어려운 대장암은 조기에 발견해 진단하고 대응할수록 완치율 및 예방율이 높아지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내과를 방문해 내시경 검사를 받음으로써 대장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대장내시경 검사는 검진 기구를 항문과 대장에 삽입해 진행하는 검진 방법으로 대장 내부의 상태를 의료진이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실제로 예방이 가능한 암이 몇 개 없는 현실에서 대장내시경 검사는 대장암의 조기진단에 큰 도움이 된다.

대장암은 대장 선종-대장암 인과관계가 명확한 암으로, 악성화되는 대장 용종을 조기에 발견하고 동시에 절제하는 치료를 병행할 수 있는 대장내시경은 대장암을 예방, 치료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또한 대장암 외에도 각종 염증성 장질환을 진단하거나 발견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

이 같은 대장내시경은 시술자의 임상경험과 숙련도에 따라 치료결과 및 만족도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가급적 소화기내과 분과 전문의가 직접 정밀 검사를 시행하는 전문병원에서 받는 것이 좋다.

또한 대장암을 예방하려면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와 함께 올바른 생활습관을 유지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꾸준한 운동과 식단 관리를 병행하여 적정 체중을 유지해야 하며, 흡연 및 음주를 금해야 한다.

상현역 서울제일내과 김현수 대표원장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