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강청희 한국공공조직은행장, 김진구 명지병원장
수술시 잘라낸 뼈 조각 활용 이식재 생산에 협력
명지병원은 16일 한국공공조직은행과 인체조직 기증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이번 협약에 따라 앞으로 명지병원은 인공고관절 및 슬관절 치환술 환자를 대상으로 치환술 시 잘라내는 뼈조각(Knee Slice) 기증 의사확인과 검사 및 채취를 담당한다. 한국공공조직은행은 기증받은 인체조직을 활용해 이식재 생산과 이식 분배를 맡는다.
이 날 협약식에서 김진구 명지병원 병원장은 “해외에 비해 우리나라는 인체조직 기증자 수가 적어 이식재의 대다수를 수입에 의존한다”며 “명지병원은 국내를 대표하는 정형외과 의료진들이 대거 포진해 수술건수도 많아 대퇴골두 등 인체조직기증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