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도전’ 만수르 바르나위 “세계 타이틀 따낼 기회” 의지

입력 2017-04-07 17: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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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드디어 세계 타이틀을 얻을 기회를 잡았다”

영국 BAMMA와 러시아 M-1 라이트급 챔피언 출신의 만수르 바르나위(25, 팀 매그넘)가 XIAOMI ROAD FC 038 출전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아직 예선전이지만, 벌써부터 타이틀에 대한 희망을 품고 우승을 생각하고 있다.

만수르 바르나위는 4월 1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XIAOMI ROAD FC 038에 출전, ‘The Danger’ 기원빈(26, 팀 파시)과 대결한다. 두 파이터의 대결은 100만불 토너먼트 ‘ROAD TO A-SOL’ 인터내셔널 예선 B조 경기로 치러진다. 승자는 16강 본선 진출권을 얻는다.

BAMMA와 M-1 라이트급 출신으로 만수르 바르나위는 유럽에서 이름을 날린 파이터다. 타격과 날카로운 니킥이 그의 장점. 또한 그라운드 상황에서 전개하는 기술도 뛰어나 웰라운더로 평가 받고 있다. 그런 그가 ROAD FC 100만불 토너먼트에 출전, 기원빈과 대결해 본선 진출을 노린다.

만수르 바르나위는 “ROAD FC는 아시아에서 매우 유명하고 훌륭한 단체다. 아시아뿐만 아니라 글로벌로 뻗어가고 있고, 세계적으로 높은 위치에 랭크되어 있는 단체로 성장하고 있다. 100만불 토너먼트에 출전하게 돼 기쁘다.”며 출전 소감을 전했다.

이번 경기에서 만수르 바르나위가 싸울 기원빈은 타격이 강점이다. 만수르 바르나위와 마찬가지로 공격적인 스타일이라 두 파이터의 대결은 타격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

“열정적으로 싸우고, 강한 펀치를 가지고 있는 파이터다”라고 기원빈을 평가한 만수르 바르나위는 “내 상대가 싸우는 스타일을 좋아한다. 나도 열심히 싸우겠다.”며 기원빈과의 대결을 기대했다.

만수르 바르나위가 ROAD FC 100만불 토너먼트에 참가한 이유는 챔피언이 되기 위해서다. 영국 BAMMA와 러시아 M-1 챔피언에 올랐지만, 더 큰 곳을 바라보기에 100만불 토너먼트에 지원했다.

만수르 바르나위는 “이 토너먼트에서 우승하는 게 내가 바라는 궁극적인 목표다. 나의 세 번째 타이틀을 얻고 싶다. 세계 타이틀이기 때문에 간절히 원하고 있다. 나에게 거대하고 신성한 기회다. 내가 토너먼트에서 이겨서 우승한다면 지금까지 내가 흘린 모든 땀과 훈련을 위해 희생한 것들, 내 인생이 모두 자랑스러워질 거다.”라며 토너먼트 우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한편 ROAD FC 100만불 토너먼트 ‘ROAD TO A-SOL’은 본선 진행에 앞서 지역 예선이 진행 중이다. 동남아시아 지역 예선, 인터내셔널 예선 A조, 러시아 지역 예선, 일본 지역 예선까지 진행돼 총 10명의 본선 진출자가 결정됐다. 4월 15일에는 인터내셔널 예선 B조 경기와 중국 지역 예선 파이널도 차례로 열려 본선 진출자를 추가로 결정지을 예정이다.

4월 15일 열리는 XIAOMI ROAD FC 038에서는 김수철과 김민우의 밴텀급 타이틀전을 비롯해 남의철의 ROAD FC 복귀전 등이 펼쳐진다.

ROAD FC (로드FC, 대표 정문홍)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중계된다. MBC스포츠 플러스에서 국내 TV 방송이 진행되고, 14억 인구가 시청하는 CCTV로 중국, 해외 팬들을 위해 ROAD FC 유투브 공식 채널 (https://www.youtube.com/roadfc) 에서 생중계된다.

4월 15일 열리는 XIAOMI ROAD FC 038의 티켓은 지정석과 비지정석으로 구분되며 온라인 티켓 예매 사이트 인터파크에서 구입할 수 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로드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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