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유럽클럽‘올림픽갈등’

입력 2008-07-2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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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차출놓고팽팽
2008 베이징올림픽 선수 차출을 놓고 국제축구연맹(FIFA)과 유럽 빅리그 클럽들간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제프 블래터 FIFA 회장은 24일 “23세 이하 선수들을 올림픽에 보내줘야 하는 것은 모든 구단의 의무”라며 “베이징올림픽이 FIFA가 정한 국제 경기 일정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클럽들은 선수를 보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비롯해 독일의 샬케04, 베르더 브레멘 등 일부 구단들은 올림픽 차출에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다. 유럽의 프로구단 협의체 유럽클럽협회(ECA)는 성명을 내고 소속팀 선수를 베이징올림픽에 내보내야 한다는 FIFA의 입장을 반박하고 나섰다. 이러한 가운데 샬케04와 브레멘은 브라질대표팀에 합류한 소속 선수 라피냐(22)와 디에고(23)를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하기로 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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