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무안타‘쑥스런스타트’

입력 2009-04-0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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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시마와개막전볼넷만1개
요미우리 이승엽이 2009시즌 개막전에서 안타를 치지 못했다. 이승엽은 3일 홈구장 도쿄돔에서 열린 히로시마전에 5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했지만 4타석 3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다. 우완 선발 루이스 상대로 1회 2사 1,2루에서 맞이한 첫 타석에선 중견수 플라이 아웃됐다. 이어 3회와 6회엔 내리 삼진을 당했다. 8회엔 우완 요코야마를 상대로 볼넷을 골랐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진 않았다. 이로써 이승엽은 2년 연속 개막전에서 무안타로 침묵했다. 작년 야쿠르트와의 당시 개막전에선 4타수 무안타에 수비 낙구까지 저질렀고, 임창용 상대로 삼진을 당했다. 그러나 그 이전 2006-2007년 개막전(요코하마 상대)에선 요미우리 4번타자로서 내리 홈런을 터뜨린 바 있다. 이승엽의 ‘침묵’ 속에 요미우리는 3-6으로 패했다. 에이스 그레이싱어는 3.2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다. 요미우리는 3번 오가사와라(2점)-4번 라미레스(1점)의 홈런으로만 점수가 나왔다.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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