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첫승!…봉중근롯데전7이닝1실점‘빅쇼’

입력 2009-04-10 08: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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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 벌써 3호! 3경기 연속홈런 괴력쇼 김현수 4안타·김선우 2승…히어로즈 4연승 히어로즈가 2009 CJ 마구마구 프로야구에서 개막전 패배 후 쾌조의 4연승을 달렸다. 한화 송진우는 전인미답의 개인통산 3000이닝 투수를 달성했다. 히어로즈는 9일 목동 삼성전에서 황재균-강정호-클락-브룸바의 릴레이 홈런 4방을 앞세워 9-5 승리를 궈뒀다. 브룸바는 시즌 3호 아치. 삼성 고졸 루키 심상수는 또 다시 2안타를 치며 개막 이후 5경기 연속 안타행진(멀티히트 4경기)을 펼쳤다. 한화 송진우는 대전 두산전에서 1-6으로 승부가 기운 7회 마운드에 올라 아웃카운트 2개를 추가. 정확히 3000이닝을 채웠다. 경기는 두산의 11-2 완승. 두산 선발 김선우는 5.2이닝 5안타 1실점으로 2승째를 올렸고, 김현수는 4타수 4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WBC 영웅’ 한화 김태균은 6회 우월 솔로홈런으로 사흘 연속 아치를 그렸다. 잠실에서는 LG가 또다른 WBC 영웅 봉중근의 선발 7이닝 5안타 1실점 역투와 4회 안치용의 3타점 21루타를 앞세워 롯데를 6-3으로 꺾었다. 롯데 김주찬과 홍성흔은 3안타씩을 날렸고, 손아섭은 9회 우중월 1점혼런으로 ‘부산 갈매기’들의 아쉬움을 달랬다. 광주 SK-KIA전은 연장 12회까지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시즌 2번째 무승부. 정재우 기자 ja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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