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위,롯데마트여자오픈2R공동59위

입력 2009-04-16 19: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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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위는 가까스로 컷 탈락을 면했고, 신인선수들은 선전을 계속 했다. 미셸 위(20. 나이키골프)는 16일 제주 서귀포의 스카이힐CC(파72. 6330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롯데마트 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3타를 잃어 중간합계 8오버파 152타 공동59위에 머물렀다. 공동77위로 대회 둘째 날 경기를 시작한 미셸 위는 버디 2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범해 3타를 잃었지만 악천후로 인한 다른 선수들의 부진에 순위는 다소 올라갔다. 60위까지 대회 최종일 경기를 치를 자격이 주어지는 가운데 공동59위로 가까스로 3라운드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얻은 미셸 위는 선두에게 11타 뒤져 우승과는 거리가 더욱 멀어졌다. 10번 홀에서 2라운드 경기를 시작한 미셸 위는 12번 홀에서 보기를 범해 부진한 경기로 둘째 날 경기를 이어가는 듯 했다. 이어진 13번 홀에서 버디로 만회한 미셸 위는 17번 홀에서 1타를 더 줄이고 후반라운드에 들어갔다. 순위를 끌어올리겠다는 바람과 달리 미셸 위는 후반라운드 들어 2번 홀 더블보기와 7번, 9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는 부진을 보였다. 미셸 위가 경기를 마친 상황까지는 컷 탈락이 유력했지만, 뒤이어 경기한 선수들의 부진이 이어지면서 가까스로 공동59위 그룹에 합류, 3라운드 경기를 치르게 됐다. 악천후로 두 번이나 경기가 중단되는 상황 속에서도 루키 장수화(20. 슈페리어)가 버디 5개 보기 2개로 3타를 줄여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로 단독선두를 꿰찼다. 공동14위로 둘째 날 경기를 시작한 장수화는 안정적인 경기를 펼친 끝에 순위표의 맨 윗자리에 당당하게 자리했다. 대회 첫 날에 이어 둘째 날에도 신인선수가 1위에 오른 가운데 유소연(19. 하이마트)이 버디 2개 보기 1개로 1타를 줄여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로 단독2위에 올랐다. 공동선두로 둘째 날 경기를 시작한 이선화(20. 호반건설)는 1타를 잃어 서희경(23. 하이트)과 김하늘(21. 코오롱엘로드), 안선주(22. 하이마트) 등 쟁쟁한 선배들과 함께 중간합계 1언더파 143타 공동3위 그룹에 어깨를 나란히 했다. 첫날부터 공동선두에 오르는 파란을 일으켰던 양수진(18. 넵스)은 첫 홀부터 트리플보기를 범하는 등 부진한 출발을 보인 끝에 3타를 잃고 지은희(23. 휠라코리아), 홍진주(26. SK) 등과 함께 중간합계 1오버파 145타 공동8위로 내려앉았다. ´디펜딩챔피언´ 최혜용(19. LIG)은 버디 1개 보기 4개로 3타를 잃어 중간합계 3오버파 147타 공동24위에 올라 타이틀 방어가 사실상 힘겹게 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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