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리“아직은프로적응기간”

입력 2009-04-29 21: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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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골퍼 대니 리. [스포츠동아DB]

데뷔전컷탈락‘높은벽’실감…내일퀘일할로챔피언십출전
한국계 뉴질랜드 동포 대니 리(19·이진명·사진)가 프로 공식 데뷔전 컷 탈락의 아픔을 딛고 두 번째 도전에 나선다. 대니 리는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각)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취리히클래식에서 컷 탈락하며 프로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마음을 다스린 대니 리는 1일부터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열리는 퀘일할로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와 디펜딩 챔피언 앤서니 김(24·나이키골프) 등이 출전해 더욱 부담된다. 샬럿에 머물며 현지 적응 훈련 중인 대니 리는 이번 대회까지를 프로 적응기간으로 보고 컨디션을 점검하고 있다. 매니저 심원섭 씨는 “지난대회에서는 쇼트게임 등이 난조를 보여 탈락했다. 아이언 샷의 미스가 많았다. 공식 프로 데뷔전이라는 점에서 긴장을 많이 했던 탓이다”고 말했다. “욕심보다는 분위기 적응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런 다음 2주 휴식을 취하고 바이런넬슨대회에 출전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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