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터닝스톤챔피언십3R중위권

입력 2009-10-04 17:47:59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최경주

최경주(39·나이키골프)가 미 PGA 투어 터닝스톤리조트 챔피언십 셋째 날 3라운드에서 1타를 줄이는데 그치며 중위권으로 떨어졌다.

최경주는 4일(한국시간) 미 뉴욕주 버로나의 어트뇨트골프장(파72·7482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잡아냈지만 보기도 2개를 기록하면서 1타를 줄이는데 그쳐 공동 31위에서 공동 41위로 순위가 10계단 하락했다. 공동 선두 스콧 피어시(미국), 매트 쿠차(미국, 이상 14언더파 202타)와는 무려 9타차이로 우승권에서는 완전히 멀어졌다.

최경주는 페어웨이 안착률과 그린 적중률을 높이며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려 했으나 퍼터가 말을 듣지 않았다.

최경주가 3라운드에서 기록한 퍼트수는 32개였다.
2번홀(파4)에서 3m 이하의 파 퍼트를 놓쳐 보기를 적어낸 최경주는 6번홀(파3) 버디로 만회했지만 9번홀(파4)에서는 어프로치 샷이 홀을 지나치는 바람에 1타를 잃고 말았다. 최경주는 후반들어 11번홀(파3)과 12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반전을 노렸지만, 4, 5m의 버디 퍼트가 계속 홀을 외면하면서 더 이상 순위를 끌어 올리지 못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