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마우스] 김경문 “너무 온탕냉탕 하면 안 되지” 外

○외야에서 에러야 두산 이종욱이도 하잖아. (KIA 조범현 감독. 외야수로 변신한 김상현에게 수비 실책에 대한 우려보다 타격에 대한 기대가 더 크다며)


○최대한 안 만나야죠. 만나면 볼넷으로 나가서 타수를 줄이고. (KIA 이범호. 늘 같은 팀이라 상대하지 않았던 한화 류현진과 앞으로 맞붙겠다는 말에)


○요즘은 안경이 좋아져 표정이 안 나오니까. (롯데 양승호 감독. 경기 중 덕아웃에서 표정 관리하느라 힘들지 않느냐고 묻자 선글라스 덕분에 염려 없다며)

○감독도 바뀌고, 타격코치도 바뀌고. 칠 거야. (삼성 류중일 감독. 6일 선발등판이 예정된 롯데 투수 송승준에게 삼성 타자들이 유독 약했다고 지적하자 걱정하지 않는다며)


○내가 감독 되면 너는 꼭 코치 시켜줄게. (삼성 신명철. 후배 손주인이 1군에서 함께 뛸 때면 항상 자신의 타격감이 좋았다며 ‘2군으로 내려가지 말고 계속 1군에 있으라’고 격려하는 의미로)


○약이 올라 안 봐.(SK 김성근 감독. 지난해 트레이드로 SK에서 보낸 박현준이 3일 두산전에서 호투한 모습을 봤느냐는 질문에 웃으며)


○부글부글 끓어요.(넥센 김민성. 경기에만 나가면 에너지를 발산할 준비가 되었다며. 기대대로 김민성은 두산전 선발출장)


○너무 온탕냉탕 하면 안 되지.(두산 김경문 감독. 한 두 경기만 가지고 선수와 팀을 평가해서는 안 된다며)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