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히 겁먹었네. (두산 이종욱. 시속 160km짜리 ‘광속구’를 던지는 LG 용병 투수 리즈를 상대한 소감에 대해)
○내 의지와는 상관없던데…. (두산 임재철. 2일 개막전에서 번트를 대려고 했는데 리즈의 볼이 너무 빨라 의지에 상관없이 방망이에 맞고 떴다며)
○불러 주십시오. 제가 두산을 우승후보로 꼽았습니다. (양준혁 SBS 해설위원. 두산 김경문 감독이 반갑게 맞으며 ‘잘 어울리는데 너무 오래 하지는 마라’(선수로 얼른 복귀하라)고 하자)
○선수 없다 그러면 안 되지. 우리한테. (넥센 김시진 감독. SK에서 자꾸 선수 없다는 소리가 나오는데 이해가 안 되는 듯)
○그때는 구제역 소고기였고. (SK 이호준.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잘 먹는데 시범경기를 구제역에, 정규시즌을 청정 한우에 비교하며)
○류현진 이래 처음이에요. (SK 정근우. 넥센 김영민을 상대로 시범경기에서 직구 3개에 삼진을 먹었다며)
○꼴찌 팀이 한번 이겼으면 잘한 거지. (SK 김성근 감독. 개막전 승리에 대해)
○완전 시어머니라니까요.(롯데 홍성흔. 옆에 있던 이대호가 “주장이 무게 좀 잡지, 너무 말이 많다”고 농담을 건네자 “대호 무서워 말 못 하겠다”며)
○어제 딱 하루만. (한화 이상군 운영팀장. 2일 예상 밖으로 류현진의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것에 대해)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