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혁, 이정오 IBK-클리브랜드 루키챔피언십 4강행

입력 2012-01-12 17: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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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혁. 사진제공 | 한국클리브랜드골프

박주혁(20)과 이정오(31)가 2012 IBK캐피탈-클리브랜드골프 루키챔피언십 4강에 합류했다.

박주혁은 12일 북마리아나제도 사이판 라오라오베이 골프장 이스트코스(파72)에서 열린 8강전에서 김태국과 이지훈를 꺾고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변형 스테이블 포드 방식으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스트로크 타수가 아닌 합산 점수에서 앞선 선수가 승리한다.

8강 C조에서 경기를 펼친 박주혁은 버디 8개(16점)에 보기 3개(-3점)로 막아내며 합계점수 13점을 획득해 -4점에 그친 김태국을 압도했다.

박주혁은 2번홀에서 첫 버디를 기록하며 앞서 나갔고, 이어 3,4번홀까지 3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게임을 리드했다. 후반 들어서도 5개의 버디를 추가한 박주혁은 완벽한 승리를 따냈다.
8강 마지막 경기에서는 이정오가 이지훈 꺾었다. 이정오는 버디 4개에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로 합계 1점에 그쳤지만 이지훈이 버디 3개에 그치고 보기 4개와 더블보기 3개를 적어내면서 무너져 손쉬운 승리를 따냈다.

이로써 전날 4강 진출을 확정지은 김영수와 이정우까지 4강 진출자가 모두 가려졌다.

한국클리브랜드골프 신재호 사장은 “지난 대회보다 참가선수들의 성적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 투어 경험이 부족한 루키들이지만 8강전까지 치르는 동안 매 경기 결승전에 가까운 멋진 승부가 펼쳐지고 있다. 4강과 결승전에서 더 치열한 우승 경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13일부터 시작되는 4강전에는 김영수와 이정우, 박주혁과 이정오가 맞붙는다. 우승자에게는 1000만원 상금과 한국클리브랜드골프의 클럽과 골프용품 등을 후원받는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na1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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