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현. 동아일보DB
국가대표 운영협의회(이하 국대협)는 10일, 오는 7월 2-8일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에서 개최되는 런던 올림픽 최종 예선전을 앞두고 국가대표팀 2차 훈련에 참가하는 선수 15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2차 명단에는 1차 훈련에서 배려를 받았던 원주 동부와 안양 KGC인삼공사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김주성(동부), 김태술, 양희종, 오세근(이상 KGC) 등이 추가된 것. 혼혈 선수로는 이승준(동부)이 선발됐다.
눈에 띄는 것은 고교생 괴물 센터 이종현이 포함된 것. 이종현과 함께 대학리그에서 경희대 전성시대를 이끌고 있는 김종규와 김민구도 아마 선수로서 이름을 올렸다.
이들 런던올림픽 국가대표들은 오는 14-16일까지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다. 이후 17일부터 태릉선수촌에서 합숙훈련을 시작할 예정. 대표팀은 한달여간 합숙훈련을 가진 뒤, 다음달 19일 푸에르토리코 전지훈련을 거쳐 올림픽 최종 예선 개최지인 베네수엘라로 이동하게 된다.
한국은 올림픽 최종 예선에서 러시아, 도미니카 공화국과 한 조에 속했다.
런던올림픽 남자농구 대표팀 2차 훈련 명단
가드 : 양동근(모비스), 김태술, 박찬희(KGC), 김선형(SK), 김민구(경희대)
포워드 : 김주성, 윤호영, 이승준(동부), 최진수(오리온스), 김동욱(오리온스)
센터 : 오세근(KGC), 김종규(경희대), 김준일(연세대), 이종현(경복고)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