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 정상’ 보스턴 셰링턴 단장… ‘올해의 단장’ 선정

입력 2013-11-12 14:3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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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지난 2007년 후 6년 만에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른 보스턴 레드삭스의 벤 셰링턴 단장이 올해의 단장으로 꼽혔다.

미국 스포팅 뉴스는 12일(한국시각) 셰링턴 단장이 총 31표 중 15표를 얻어 메이저리그 30개 팀의 단장 중 으뜸인 올해의 단장(Executive of the Year)으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셰링턴 단장은 지난 2011년 10월 보스턴의 단장으로 취임한 뒤 지난해 보스턴 우승의 밑거름이 된 LA 다저스와의 대형 트레이드를 이끌어냈다.

이후 비교적 저렴한 가격의 자유계약선수(FA)와 연이어 계약했고, 이는 보스턴의 월드시리즈 정상 등극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어 9표를 얻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닐 헌팅턴 단장이 2위에 올랐고,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데이튼 무어 단장이 4표를 얻어 3위를 차지했다.

또한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를 8년 만에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우승으로 이끈 프렝크 렌 단장은 3표를 받아 4위에 올랐다.

스포팅 뉴스가 주는 올해의 단장은 지난 1936년 처음 생겼고, 초대 수상자는 메이저리그에 팜 시스템을 도입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브랜치 리키 단장이다.

지난해에는 ‘머니볼’로 널리 알려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빌리 빈 단장이 수상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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