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Y-인판테, 팽팽한 줄다리기… 1600만 달러 차이

입력 2013-12-13 06:4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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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자유계약(FA)시장에서 로빈슨 카노(31·시애틀 매리너스)를 붙잡지 못한 뉴욕 양키스가 대체자로 오마 인판테(32)를 점찍었지만 양측의 온도차는 적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미국 뉴욕 포스트의 호엘 셔먼은 13일(한국시각) 인판테가 자신의 가치를 마틴 프라도(30·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정도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프라도는 한때 인판테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서 한 팀에서 뛴 선수로 4년간 4000만 달러(420억 원)에 연장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비해 뉴욕 양키스는 인판테에게 3년간 2400만 달러(252억 원) 이상의 조건을 생각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캔자스시티 로열스 역시 인판테 영입에 관심을 두고 있기 때문에, 뉴욕 양키스의 조건은 점차 오를 전망이다.

인판테는 이번 시즌에는 2루수로만 출전했지만, 과거에는 3루수와 유격수는 물론 좌익수, 중견수, 우익수로 출전한 경험을 갖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이 뉴욕 양키스의 내야진에 숨통을 틔워줄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이번 시즌에는 118경기에 나서 타율 0.318과 10홈런 51타점 54득점 144안타 출루율 0.345와 OPS 0.795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12년 통산 기록은 1209경기 출전 타율 0.279와 74홈런 421타점 504득점 1165안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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