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해설, 치차리토 골 넣을 것이라 예상했는데…

입력 2014-06-14 08: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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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해설, 치차리토 골 넣을 것이라 예상했는데…

월드컵 축구 해설에 나선 박지성이 멕시코-카메룬전에서 옛동료 ‘치차리토’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의 골을 기대했지만 선발 명단에서 빠져 아쉬움을 자아냈다.

박지성은 14일 오전 1시(한국시각)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A조 멕시코-카메룬 전을 앞두고 SBS 중계에 출연해 “멕시코 카메룬전은 복불복과 같다”면서 팽팽한 접전을 예상했다.

그는 “치차리토는 자기가 맡은 바를 다 한다”면서 “저렇게 프로페셔널한 사람이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밝은 성격의 친한 동료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지성은 이어 “좁은 공간에서의 실력이 뛰어나다. 어디에서나 항상 골을 넣을 수 있다. 90분 중에 저 선수는 한 골을 넣을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이 있다”고 자신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멕시코는 치차리토를 선발 명단에서 제외해 눈길을 끌었다.

박지성 해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박지성 해설대로 치차 한골 넣었을지도 모르는데 아쉽네”, “박지성 해설, 이렇게라도 볼 수 있으니 좋네요”, “박지성 해설, 이번 월드컵 SBS 라인업이 진짜 레전드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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