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판 커리, 2014-15시즌 NBA MVP 선정… 최고의 PG

입력 2015-05-04 10: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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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판 커리.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신들린 3점슛을 선보이고 있는 스테판 커리(27,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2014~2015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미국 USA투데이는 4일(이하 한국시각) NBA 관계자의 말을 빌려 커리가 2014-15시즌 정규시즌 MVP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게 됐다고 전했다.

이로써 커니는 워리어스 선수로 지난 1959~60시즌 윌트 체임벌린(당시 필라델피아 워리어스) 이후 첫 MVP 수상자다 괬다. 55년 만의 일이다.

또한 포인트가드가 MVP에 등극한 것은 지난 2010~11시즌 시카고 불스의 데릭 로즈 이후 처음이다.

커리는 이번 정규시즌에서 평균 23.8점 7.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최고의 포인트가드로 이름을 떨쳤다. 특히 3점슛 성공률이 무려 44%나 될 정도로 뛰어난 슈팅능력을 과시했다.

커리의 맹활약 덕분에 골든스테이트는 이번 시즌 67승15패 승률 0.817을 기록하며 NBA 전체 승률 1위에 올랐다.

서부컨퍼런스 1번 시드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골든스테이트는 1라운드에서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를 4연승으로 제압한데 이어 2라운드에서도 멤피스 그리즐리스에 먼저 1승을 거두는 등 승승장구하고 있다.

커리는 이번 플레이오프에서도 5경기에서 평균 31.4점 7.2어시스트 1.8스틸을 기록하는 등 발군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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