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 헤아, 3년 연속 맨유 올해의 선수상 수상

입력 2016-05-03 09: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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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가 2015-16 시즌 맨유 올해의 선수 상을 수상했다. 3년 연속으로 이 상을 받는 것은 데 헤아가 처음이다.

데 헤아는 PFA 올해의 팀에도 후보에 오른 바 있으며, 32번의 리그 경기에서 14번의 무실점을 기록하는 등 엄청난 활약으로 맨유의 골문을 지키고 있다.

앞서 데 헤아는 2014년과 2015년에도 이 상을 수여했다. 3년 연속은 아니지만, 3번 이 상을 받은 선수는 한 명 더 있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 소속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이다 (2004, 2007, 2008).

상을 받은 데 헤아는 “3년 연속으로 상을 주셔서 놀랐다. 정말 기쁘다. 이 상을 받게 되어 정말 영광이다. 팬 분들께도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남겼다.

이어 “이제 웸블리에서의 우승이 더 중요하다. FA컵 우승이라면, 그것만큼 좋은 것이 있겠나. 우리에겐 정말 중요한 순간이다. 그리고 클럽의 역사에도 그렇다. 우린 이번에 정말 꼭 이겨야한다”며 FA컵 우승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선수들이 투표로 선정한 올해의 선수상은 크리스 스몰링이 수상했고 앙소니 마샬의 리버풀 전 데뷔골이 올해의 골로 선정됐다.

또 카메론 보스윅-잭슨이 21세 이하 올해의 선수로 뽑혔고 맨유의 새로운 신성으로 떠오른 마커스 래쉬포드는 18세 이하 올해의 선수로 꼽혔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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