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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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국가대표팀 선수이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에서 뛰고 있는 윌리안이 조국 브라질과 현 소속팀 첼시에서 5대5 경기를 할 경우 같은 팀을 꾸리고 싶은 선수들을 선정했다.
윌리안은 13일(이하 한국시각) 첼시 공식 홈페이지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은 질문을 받고 선수들을 꼽았다.
먼저 골키퍼 포지션에서는 페트르 체흐와 티보 쿠르투아 2명을 호명했다. 윌리안은 “체흐와 쿠르투아 모두 훌륭하기 때문에 골키퍼는 선택하기가 힘들다. 체흐는 내가 처음 이곳에 왔을 때의 골키퍼였고 그가 구단과 함께한 역사는 매우 중요하다. 두 명 모두 훌륭하기 때문에 둘 다 선택하겠다. 한 명만 선택할 수가 없다”며 난색을 표했다.
수비수로는 “다비드 루이스와 티아고 실바를 선택했다. 티아고 실바는 국가대표팀에서 잘 알고있는 선수다. 다비드 루이스는 구단과 국가대표팀에서 모두 함께하고 있다. 미드필더 한 명이 더 필요하다면 그곳에 다비드 루이스를 투입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미드필더에는 에당 아자르를 선택했다. 윌리안은 “에당 아자르도 포함된다. 왜냐고 물어본다면 그의 경기를 봤는지 되묻고싶다. 그는 훌륭한 선수다. 모두 동의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공격수 포지션에는 네이마르를 꼽았다. 윌리안은 “마지막 선수는 네이마르다. 나는 많은 훌륭한 스트라이커들과 함께해왔고 디에고 코스타도 그 중 한 명이다. 네이마르는 디에고와 스타일이 다르다. 한 명의 수비수를 선택하고 두 명의 스트라이커를 뽑을 걸 그랬다. 다섯 명밖에 뽑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한편, 윌리안은 지난 시즌 선수들과 팬들이 꼽은 ‘첼시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바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