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25, 첼시 레이디스)이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한 채 팀의 패배를 지켜만 봐야 했다.
첼시는 6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볼프스부르크(독일)와의 2016~1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1차전에서 0-3으로 패했다.
이날 지소연은 선발이 아닌 전반 28분 교체 투입으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첼시는 전반 12분 만에 상대 자넷 자카피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면서 만회골이 시급했다. 이에 첼시는 골게터 지소연을 조기 투입한 것.
하지만 첼시는 전반 39분과 후반 9분 자카피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그대로 무너졌다.
지소연은 62분간 그라운드를 누볐고 별다른 활약 없이 경기를 끝냈다.
한편 첼시는 오는 13일 새벽 1시 볼프스부르크 홈구장인 AOK스타디온에서 2차전을 가진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