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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시민프로축구단, 초대 감독에 이흥실 감독 선임

입력 2016-11-17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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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오는 2017시즌부터 K리그 챌린지에 참가 예정인 (가칭)안산시 시민프로축구단의 초대 감독으로 이흥실 감독이 선임되었다.

안산 구단주 제종길 시장은 17일 오전 9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이흥실 감독에게 임명장을 전달하며 감독 선임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이흥실 감독은 경상남도 창원 출신으로 스타 플레이어 출신의 감독이다. 마산공업고등학교와 한양대학교를 거쳐 1985년 포항제철에 입단, 데뷔 시즌부터 팀을 준우승으로 이끌며 신인상을 차지하였다.

다음 시즌인 1986년에는 팀의 첫 우승에 기여해 그 해 K리그 MVP에 선정되었다. 한양대 시절부터 각급 국가대표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며, 1990년에는 이탈리아 월드컵 멤버로 활약하기도 하였다.

그는 지도자로서의 자질이 충분히 검증된 감독이다. 선수생활 은퇴 후 모교인 마산공고에서 지도자 경력을 쌓은 이흥실 감독은 2005년 7월, 전북의 감독으로 선임된 최강희 감독을 따라 수석코치직을 맡게 된다.

이후 2011년까지 전북을 3년 동안 두 번의 우승을 하는 명문 구단으로 끌어올리는데 기여하였다. 2015년 1월, 이흥실 감독은 안산무궁화프로축구단의 감독으로 선임되어 특유의 카리스마로 선수단을 이끌며, 안산을 단 두 시즌 만에 K리그 챌린지 우승팀의 자리에 올려놓았다.



안산 시민프로축구단의 초대 감독으로 선임된 이흥실 감독은 “신생팀인 만큼 곧 있을 선수 선발 공개 테스트를 통해 패기 넘치는 선수들로 잘 구성하여 모두가 깜짝 놀랄만한 팀을 탄생시키겠다” 는 소감으로 내년 시즌 힘찬 포부를 밝혔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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