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 더 볼 활발’ 토트넘 손흥민, 왓포드전 평점 6.97

입력 2017-01-02 00: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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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팀은 대승을 거뒀지만 '손세이셔널' 손흥민(25, 토트넘 홋스퍼)은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평점은 비교적 후하다.

토트넘은 1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하트퍼드셔주 왓포드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2016~17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왓포드를 4-1로 눌렀다. 이로써 토트넘은 11승6무2패(승점 39점)를 기록하며 맨체스터 시티를 골득실차에서 앞서며 리그 3위에 안착했다.

이날 토트넘의 첫 득점은 케인의 발 끝에서 나왔다. 전반 26분 오른쪽 코너 부근에서 트리피어의 정교한 스루패스를 받은 케인은 지체하지 않고 골키퍼와 골대 사이를 허무는 인스텝 킥으로 선제골을 만들었다. 시즌 9호골이다.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전반 32분 케인은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문전으로 쇄도하며 두 번째 득점을 만들었다. 두 번째 골 어시스트도 트리피어였다.

이후 토트넘은 전반 종료 직전과 후반 시작과 동시에 터진 추가골로 4-1 승리를 가져갈 수 있었다.

경기 직후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케인에게 9.83의 높은 평점을 매겼다. 델레 알리가 8.43, 2도움을 기록한 트리피어가 8.42의 평을 받았다.

손흥민은 6.97의 평가를 받았다. 공격포인트는 없었지만 오프 더 볼 상황에서 활발한 움직임으로 상대를 압박한 게 유효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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