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Gettyimages이매진스
네이마르(25, 바르셀로나)가 슬럼프에 빠졌다. 플레이도 더디며 득점력 또한 잃었다.
네이마르 최근 경기까지 총 991분 동안 연속 무득점 상황에 빠져 있다. 9일(이하 한국시각) 있었던 비야레알과의 리그 경기에서도 선발 출전한 네이마르는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하며 팀의 1-1 무승부를 바라봐야만 했다.
몇 차례 결정적인 기회가 있었지만 슈팅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특히 상대 골문과 가까운 거리에서 날린 오버헤드킥이 크로스바 상단을 크게 빗나가는 장면은 그의 발 끝이 예전같지 않다는 모습을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또 이날 경기서 네이마르는 총 15번 공을 잃었다. 패스미스도 있었고 드리블 과정에서 놓친 경우도 합한 기록이다. 이를 두고 스페인 언론은 네이마르에 혹평을 쏟아내기도 했다.
이렇듯 네이마르의 부진은 장기간 이어지고 있다. 네이마르가 공식 경기에서 득점한 건 지난해 10월 20일 있었던 맨체스터 시티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다. 리그에 국한하면 10월 3일 셀타비고전이 마지막 득점 경기다.
네이마르는 올 겨울 바르셀로나와 2021년까지 계약 연장을 했다. 네이마르의 득점력 저하가 본인과 팀 모두를 긴장케 하기에 충분하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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