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최다골’ 루니, 맨유서 계속 활약해주길” 애정

입력 2017-01-25 10:5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웨인 루니와 알렉스 퍼거슨 감독(왼쪽부터). ⓒGettyimages이매진스

웨인 루니와 알렉스 퍼거슨 감독(왼쪽부터).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제자' 웨인 루니(32)를 극찬했다.

루니는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각) 스토크시티와의 리그 경기에서 극적인 동점골을 뽑아내며 자신의 맨유 통산 250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이는 지난 1973년 바비 찰튼이 기록한 249득점을 뛰어넘는 구단 역사상 최다 득점 기록.

앞서 퍼거슨 감독은 2004년 18세 유망주였던 루니를 영입했다. 루니는 자신의 데뷔전(챔피언스리그 페네르바체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 에이스를 예고했다.

퍼거슨 감독은 MUTV를 통해 "나는 루니가 구단 최다골을 경신할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면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분"이라며 루니의 기록에 뿌듯해했다.

이어 그는 "이처럼 맨유는 한 선수가 10년 이상 머물 수 있는 몇 안되는 구단 중 하나다. 현재는 이만큼 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구단들이 드물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루니의 기록이 깨질 것 같나'라는 질문에 아니라고 답하면서도 "절대 안된다고는 말할 수 없다"라고도 했다.

마지막으로 퍼거슨은 "나는 루니의 이 기록이 앞으로도 계속됐으면 좋겠고 루니 또한 맨유에서 꾸준히 선수 생활을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