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 “밀워키, 불펜 영입 필요… FA 오승환 후보”

오승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자유계약(FA) 선수 자격을 얻은 뒤 메이저리그 잔류를 노리고 있는 오승환(36)에게 긍정적인 보도가 나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불펜 현황에 대해 전했다.

MLB.com은 “스프링 트레이닝까지는 아직 5주 가량 남았고, 이번 FA 시장에는 좋은 불펜 투수들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불펜 의존도가 높은 밀워키 브루어스가 외부 영입에 나서게 될 것이며, 후보 중 하나가 오승환이다”라고 덧붙였다.

밀워키는 지난해 불펜 의존도가 높은 구단 중 하나였다. 이는 2018시즌에도 크게 다르지 않을 전망. 따라서 불펜 보강이 필요하다.

이에 대해 MLB.com은 “트레이드를 하거나 FA를 영입하면 밀워키의 전력이 달라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영입 후보로는 오른손 불펜으로 그렉 홀랜드, 애디슨 리드, 버드 노리스, 트레버 케이힐, 맷 앨버스와 함께 오승환의 이름을 언급됐다.

또한 왼손 불펜으로는 토니 왓슨, 브라이언 듀엔싱, 페르난도 아배드가 FA 시장에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