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상무, 수원삼성 상대로 승점 3점 획득 도전

입력 2018-10-04 17: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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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1 상주상무가 수원삼성과의 경기에서 승점 3점 획득을 노린다.

상주상무프로축구단(대표이사 백만흠)은 오는 7일(일) 오후 2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수원삼성을 상대로 KEB하나은행 2018 K리그1 3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상주는 떠오르는 새로운 해결사 박용지를 앞세워 득점포를 가동한다. 측면 공격수였던 박용지는 스트라이커로 변신하여 상주에서의 데뷔전인 강원 전에서 두 차례 PK 찬스 유도로 맹활약을 펼쳤다. 이후 대구 전 첫 번째 골과 서울 전에서 멀티 골을 넣으며 서서히 득점력을 예열하고 있다. 수원 전에서 박용지의 활약이 기대되는 이유다.

상주는 수원을 상대로 최근 5경기 맞대결에서 2무 3패를 기록했다. 상대전적은 수원에 열세하다. 수원은 분명 쉽지 않은 상대다. 그러나 상주에게 기회는 있다. 상대 수원은 ACL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으로 3일 일본에서 경기를 치른 후 4일 뒤에 리그 일정을 소화하는 다소 빠듯한 일정이다.

리그 경기와 ACL 대회를 준비해야 하는 수원을 상주의 홈으로 불러들여 이번 경기에서 기필코 승리하여 강등권에서 탈출해야 한다는 각오다. 직전 경기인 서울 전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뒷심’을 발휘한 상주는 이번 경기에서도 ‘수사불패’의 정신으로 경기에 임하겠다는 다짐이다.

현재 상주상무는 8승 9무 14패 승점 33점으로 10위에 위치했다. 이번 수원 전에서 승리하면 승점 3점을 추가하여 9위를 넘어 8위까지 노려볼 수 있어 승리가 간절하다. 하프타임에는 월간 MVP 시상식이 진행된다. 9월 MVP는 팀 내 득점 1위에 등극한 심동운이다. 심동운은 9월 한 달간, PK를 포함한 총 4골을 넣으며 상주의 해결사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7일 K리그1 32라운드 상주상무vs수원삼성의 경기의 티켓 예매는 티켓링크 홈페이지 또는 홈경기 당일 매표소에서 구매할 수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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