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가 22일(한국시간) LA 다저스전에서 투구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다르빗슈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2피안타 1실점하며 11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이날 경기 전까지 빅리그 개인 통산 탈삼진 1489개를 기록했던 다르빗슈는 11개를 더하며 대망의 1500 탈삼진 고지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다르빗슈는 197경기에 1500 탈삼진을 기록, 종전 랜디 존슨(은퇴)이 보유하던 메이저리그 역대 최소경기 1500 탈삼진 기록(206경기)을 경신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SNS 화면 캡처
다르빗슈는 이날 5회까지 10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며 대기록 달성을 예고했다. 특히 1회 1사 후 저스틴 터너부터 3회 훌리오 유리아스까지 7타자 연속 탈삼진의 괴력을 뽐내기도 했다.
다르빗슈는 6회 첫 타자 스티븐 수자 주니어를 삼진 처리, 빅리그 개인 통산 탈삼진 1500개째를 채웠다.
다르빗슈는 이날 팀의 6-2 승리를 이끌며 시즌 7승 째(2패)를 따냈다. 평균자책점도 2.50으로 낮췄다.(종전 2.57)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