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샌디에이고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홈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다저스전 스윕과 함께 파죽의 7연승을 기록한 샌디에이고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다저스와의 승차를 반 경기 차로 줄였다.
스윕을 노린 샌디에이고와 반격의 1승을 향한 다저스의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샌디에이고는 1회 제이크 크로넨워스와 매니 마차도의 백투백 홈런으로 2점을 선취, 기선을 제압했다.
반격에 나선 다저스는 4회 1사 1-3루에서 윌 스미스의 적시타와 맷 비티의 내야 땅볼 때 상대 실책으로 2득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샌디에이고가 7회 빅터 카라티니의 솔로포로 다시 앞서 나가자 다저스는 8회 맥스 먼시의 2루타와 저스틴 터너의 적시타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샌디에이고는 8회 크로넨워스의 2루타, 매니 마차도의 내야 안타, 에릭 호스머의 희생 번트, 윌 마이어스가 고의 볼넷으로 출루해 만든 1사 만루 찬스에서 트렌트 그리샴의 밀어내기 볼넷과 카라티니의 희생플라이로 5-3으로 달아났다.
계속된 2사 1-3루에서 김하성이 대타로 출전했다. 그러나 초구에 투수 땅볼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샌디에이고는 MLB 세이브 부문 1위 마크 멜란슨이 9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막고 스윕을 완성했다. 멜란슨의 시즌 23번째 세이브.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