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터 포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를 달리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부활한 버스터 포지(34)와 연장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MLB 네트워크는 18일(이하 한국시각) 샌프란시스코가 포지를 붙잡으려 한다고 전했다. 샌프란시스코와 포지의 보장 계약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마무리 된다.
샌프란시스코와 포지 사이에는 2022시즌 구단 옵션이 걸려있다. 1년-2200만 달러. 바이아웃은 300만 달러. 이 옵션과 관계없이 연장 계약이 성사될 전망이다.
앞서 샌프란시스코는 유격수 브랜든 크로포드(34)와 2년-3200만 달러의 연장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와 같은 형태가 될 전망이다.
단 계약 규모는 크로포드보다 클 것으로 보인다. 포지는 이번 시즌 완벽하게 부활해 메이저리그 역대 34세 이상 포수 중 가장 높은 OPS를 기록 중이다.
메이저리그 12년차의 포지는 샌프란시스코의 핵심. 18일까지 시즌 78경기에서 타율 0.330과 15홈런 39타점, 출루율 0.424 OPS 0.972 등을 기록했다.
지난 2010년 내셔널리그 신인왕에 이어 2012년 최우수선수(MVP)에 올랐고, 2010년, 2012년, 2014년까지 팀의 세 차례 월드시리즈 우승을 함께했다.
또 포지는 최근 보기 어려운 ‘원 클럽 맨’이다. 이에 샌프란시스코는 포지와 사실상의 종신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도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