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해리 케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해리 케인(28)은 결국 토트넘 홋스퍼에 잔류하게 될까? 케인이 이번 2021-22시즌 처음으로 팀 동료들과 호흡을 맞추며 훈련을 실시했다.
영국의 스카이스포츠는 케인이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각) 이번 시즌 들어 처음으로 팀 동료들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고 18일 전했다.
앞서 케인은 유로 2020 이후 휴가를 보냈고, 이후 영국에 돌아온 뒤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또 지난 15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 나서지 않았다.
가장 큰 문제는 이적과 관련된 내용. 케인은 토트넘에 꾸준히 이적을 요구했다. 케인은 토트넘을 떠나 맨시티 이적을 원하고 있다.
하지만 토트넘은 케인을 이적시킬 마음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케인은 20일 열리는 페헤이라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콘퍼런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 원정 명단에 포함됐다.
주전급 선수가 나설 만한 경기는 아니다. 하지만 케인은 앞서 맨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경기에 결장했기 때문에 이 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 회복에 나설 수 있다.
또 지난 맨시티전에서 결승골을 넣은 손흥민 역시 이번 원정에 동행하기 때문에 다시 한 번 손흥민-케인 듀오의 활약을 지켜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