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화났다 “내 이름 갖고 놀지마”… 각종 이적설에 일침

입력 2021-08-18 11: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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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호날두 인스타그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호날두 인스타그램

[동아닷컴]

최근 불거진 이적설에 대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 유벤투스)가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는 것과 함께 입장을 발표했다.

호날두는 18일(한국시각)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검지 손가락을 펴 입을 가리는 ‘조용히 하라’는 동작을 취한 사진과 함께 입장을 표명했다.

이날 호날두는 "나를 아는 사람이라면 내가 얼마나 나의 일에 집중하는지 알 것이다. 말은 적게 하고, 행동하는 것이 내 좌우명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호날두는 “하지만 최근 상황을 볼 때 내 입장을 밝힐 수 밖에 없었다"며 이번 입장 표명에 대한 이유를 밝혔다.

또 "언론이 내 미래를 다루는 방식은 인간이자 선수인 내게 무례한 방법일 뿐 아니라 소문과 연관된 모든 구단, 소속 선수들과 직원들에게도 무례한 것"이라 말했다.

이는 자신의 이적설 보도가 호날두 자신을 배제하더라도 관련된 사람이나 구단을 불편하게 하는 것이자 존중하지 않는다는 것.



앞서 호날두가 과거 몸담았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다는 보도가 나온바 있다.

이에 대해 호날두는 "나를 여러 리그 다수의 클럽과 연관 짓는 뉴스와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누구도 진실을 알아내려는 노력은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사람들이 내 이름을 가지고 노는 일을 더는 허용할 수 없어 입을 연다. 나는 내 일에 집중하고 내가 해야 할 도전을 준비하며 헌신한다. 다른 모든 건 단지 이야기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계속해 호날두는 "내가 쓴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이야기는 베르나베우 스타디움의 박물관에 있고, 레알 마드리드 팬들의 마음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레알 마드리드에서 9년 동안 쌓은 애정과 존경이 있다. 기억하고, 소중하게 생각할 것이다"며 레알 마드리드 복귀설을 부인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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