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은 유격수-키움은 포수, 변화의 의도는 [WC 2차전 라인업 읽기]

입력 2021-11-02 17: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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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재호(왼쪽)-키움 김재현. 스포츠동아DB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가 내놓은 2일 잠실 와일드카드 결정전(WC) 2차전 라인업은 전날(1일) 1차전의 그것과 큰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핵심 포지션에는 변화를 줬다. 두산은 유격수, 키움은 포수를 바꿨다.

두산은 정수빈(중견수)~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지명타자)~박건우(우익수)~김재환(좌익수)~양석환(1루수)~허경민(3루수)~강승호(2루수)~박세혁(포수)~김재호(유격수)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선발투수는 김민규다.

1차전서 8번타자 유격수로 나섰던 박계범 대신 베테랑 김재호를 배치한 점이 가장 눈에 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김재호의) 팔 상태가 100%는 아니라 빠른 볼을 쫓기가 쉽지 않다”면서도 “(키움 선발투수) 정찬헌은 변화구 비율이 높아 김재호의 콘택트 능력에 기대를 건다. 고참이고, 중심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키움은 이용규(우익수)~김혜성(유격수)~이정후(중견수)~박병호(지명타자)~송성문(2루수)~윌 크레익(1루수)~전병우(3루수)~김재현(포수)~변상권(좌익수)으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정찬헌이다.

포수가 이지영에서 김재현으로 바뀐 것을 제외하면, 타순도 전날과 동일하다. 김재현은 올 시즌 정찬헌과 좋은 호흡을 자랑했고, 기본기도 뛰어난 포수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시즌 말미부터 김재현과 정찬헌의 호흡이 계속 좋았다. 그 좋은 흐름을 이어가기 위한 기용으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잠실 | 강산 기자 po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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