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마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번 시즌에 좋은 성적을 낸 왼손 선발 투수 스티븐 마츠(30)의 인기가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 여러 팀이 마츠 영입을 노리고 있다.
미국 뉴스데이 스포츠는 12일(한국시각) 최소 4개 팀이 마츠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는 최소치. 마츠의 인기는 상한가를 달리고 있다.
현재 공개적으로 마츠 영입에 관심을 나타낸 팀은 보스턴 레드삭스, LA 에인절스, LA 다저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다. 또 원 소속 구단 토론토 블루제이스도 있다.
메이저리그 7년차의 마츠는 이번 시즌 토론토 소속으로 29경기에서 150 2/3이닝을 던지며, 14승 7패와 평균자책점 3.82를 기록했다.
정상급 선발 투수로는 볼 수 없으나 선발 로테이션에서 꾸준히 마운드에 오르며 제 몫을 다 할 수 있다는 평가. 이에 인기가 높다.
또 마츠는 토론토의 퀄리파잉 오퍼 대상자가 아니다. 이에 영입시 드래프트 지명권 등의 손실이 없기에 더 인기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마츠는 지난 2015년 뉴욕 메츠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토론토로 트레이드 된 바 있다.
이번 시즌을 제외하고는 지난 2016년의 성적이 가장 좋았다. 뉴욕 메츠 소속으로 22경기에서 132 1/3이닝을 던지며, 9승 8패와 평균자책점 3.40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