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트윈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하나의 형제 메이저리거가 탄생하게 될까?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25)의 동생이 미네소타 트윈스와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미네소타 지역 매체 스타 트리뷴은 17일(한국시각) 아쿠냐 주니어의 동생이 미네소타와 6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전했다.
아쿠냐 주니어 동생의 이름은 브라이언 아쿠냐. 2005년생 유격수로 우투우타다. 5피트 11인치의 키에 몸무게 155파운드다. 약 180cm에 70kg.
단 아직 16세에 불과하기 때문에 신체 조건이 더 좋아질 가능성은 충분하다. 형인 아쿠냐 주니어의 키는 6피트다.
미네소타와 계약한 아쿠냐는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국제 유망주 랭킹에서 39위에 올라있다. 타격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수비에서는 현재는 유격수이나 2루수로 옮길 수 있다고 언급했다. 아쿠냐는 센터라인 내야수로 활약하게 될 전망이다.
유망주 평가에 쓰이는 20-80 스케일에서는 타격 55, 파워 45, 주루 45, 송구 50, 수비 50, 종합 50점을 받았다.
메이저리그에는 여러 형제 선수가 뛰었다. 지난해까지는 코리-카일 시거가 활약했다. 단 카일 시거는 지난해를 끝으로 은퇴했다.
아직 16세이기에 아쿠냐의 메이저리그 데뷔를 장담할 수는 없다. 하지만 형의 재능을 볼때 조만간 또 하나의 형제 메이저리거가 탄생할 것을 기대해볼 수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