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부상’ 하퍼, 결국 토미 존→내년 전반기 복귀

입력 2022-11-24 08: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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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스 하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브라이스 하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팔꿈치 부상을 안고 싸운 브라이스 하퍼(30,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을 받았다.

미국 NBC 스포츠는 하퍼가 24일(이하 한국시각) 오른쪽 팔꿈치에 토미 존 수술을 받았다고 같은 날 전했다. 수술 경과는 매우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하퍼가 오는 2023년 5월 중순에는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야수의 토미 존 수술 회복 기간은 투수에 비해 짧다.

즉 하퍼는 늦어도 2023시즌 전반기 내에는 복귀할 수 있을 전망. 단 2023시즌에도 지명타자로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하퍼는 지난 시즌에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렸다. 팔꿈치 인대 부상과 손가락 골절상을 당했다. 손가락 골절상에서는 회복했으나, 팔꿈치는 계속해 좋지 않았다.

이에 하퍼는 이번 토미 존 수술로 팔꿈치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기 위해 수술대에 올랐다. 오는 2024시즌부터는 외야수로 나설 수 있을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11년차의 하퍼는 지난 시즌 99경기에서 타율 0.286와 18홈런 65타점, 출루율 0.364 OPS 0.877 등을 기록했다.

하퍼의 명성에는 못 미치는 성적. 하지만 하퍼는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놀라운 활약을 펼치며, 필라델피아의 월드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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