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벨린저에 관심 ‘전 MVP+쿠어스→부활?’

입력 2022-11-24 10: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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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디 벨린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코디 벨린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논 텐더 방출 이후 오히려 인기가 폭등한 코디 벨린저(27)가 등산을 통해 과거 영광을 회복하게 될까? 콜로라도 로키스가 벨린저에 관심을 나타냈다.

미국 콜로라도 지역 매체 덴버 포스트는 24일(한국시각) 콜로라도가 벨린저 영입에 관심을 나타내는 팀 중 하나라고 언급했다.

벨린저는 최근 LA 다저스에서 논 텐더 방출 통보를 받은 뒤, 10개가 넘는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신인왕과 최우수선수(MVP) 경력이 있는 젊은 선수이기 때문.

앞서 LA 다저스는 지난 19일 벨린저를 논 텐더 방출한다고 전했다. 이는 연봉 조정 신청 자격의 선수와 계약을 원하지 않을 경우 취하는 것.

벨린저는 연봉 조정 신청 마지막 해 계약을 앞두고 논 텐더 방출을 당했다. 물론 이는 LA 다저스와의 결별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LA 다저스와 재계약할 수도 있다.

만약 벨린저가 콜로라도로 향할 경우, 메이저리그 대표적인 타자 친화적인 구장 쿠어스 필드와의 조합이 큰 관심을 끌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벨린저는 지난해와 지난 시즌 모두 쿠어스 필드에서 잘 치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는 9경기에서 타율 0.206와 1홈런, 출루율 0.270 OPS 0.653을 기록했다.

또 지난해 성적은 더욱 좋지 않았다. 11경기에서 타율 0.189와 홈런 없이 출루율 0.268 OPS 0.620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메이저리그 6년차의 벨린저는 2017년 내셔널리그 신인왕에 이어 2019년에는 MVP에 올랐다. 2019년 당시 47홈런과 OPS 1.035를 기록했다.

하지만 벨린저는 2020시즌부터 처참하게 무너졌다. 최근 3년간 OPS는 0.789, 0.542, 0.654에 그쳤다. 공격력이 처참한 상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벨린저는 아직 긁어볼 만한 복권으로 판단되고 있다. 신인왕과 MVP를 경험한 선수이기 때문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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