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나오는 이치로, 리베라 이어 두 번째 만장일치?

입력 2024-01-25 08: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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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 이치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즈키 이치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역대 최고의 마무리 투수 마리아노 리베라에 이은 두 번째 만장일치 명예의 전당 입회자가 나올까? 스즈키 이치로(51)가 명예의 전당에 도전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5일(이하 한국시각) 오는 2025년 명예의 전당 입회 첫 번째 기회를 갖게 된 선수들을 소개했다.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역시 이치로. 20대 후반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뒤 통산 19시즌 동안 3089안타를 때린 스타 플레이어이기 때문.

스즈키 이치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즈키 이치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이치로는 신인왕과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고, 10년 연속 올스타, 10년 연속 골드글러브, 3번의 실버슬러거 수상 경력이 있다.

여기에 메이저리그 한 시즌 최다 안타 262개 신기록을 작성했고, 무려 45세까지 선수 생활을 이어가는 열정을 보였다.

이에 이치로의 2025년 명예의 전당 입회는 사실상 확정됐다는 분위기. 관심은 2019년 리베라 이후 두 번째 만장일치 여부다.

최근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득표율은 과거와 달리 매우 높다. 2019년 리베라의 만장일치를 비롯해 데릭 지터와 켄 그리피 주니어가 99%를 넘게 받았다.

이에 이치로의 역대 두 번째 만장일치 수상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는 것. 이치로의 기록+스토리+열정이라면 충분히 만장일치에 도전해볼만 하다는 평가다.

2025 명예의 전당에서 첫 번째 기회를 얻는 선수.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SNS

2025 명예의 전당에서 첫 번째 기회를 얻는 선수.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SNS

또 2025년 명예의 전당 투표에서는 마지막 기회의 빌리 와그너 입회 여부, 카를로스 벨트란의 득표율 상승 추이 등이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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