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부상' 디아즈, 14일 복귀 '다시 마무리로 출격'

입력 2024-06-13 06: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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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윈 디아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2022년 최고의 모습을 보인 마무리 투수 에드윈 디아즈(30, 뉴욕 메츠)가 명예 회복을 할 수 있을까? 디아즈가 다시 마무리 투수로 나선다.

미국 뉴욕 지역 매체 뉴스데이는 디아즈가 오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한 뒤, 다시 마무리 투수를 맡을 것이라고 13일 전했다.

이는 뉴욕 메츠 카를로스 멘도사 감독이 확정 지은 내용. 이에 리드 개럿과 애덤 오타비노는 다시 셋업맨 역할을 맡게 된다.

디아즈는 구원 역대 최고 계약을 체결한 오른손 구원투수. 지난 2023시즌을 앞두고 뉴욕 메츠와 5년-1억 2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에드윈 디아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디아즈는 지난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도중 무릎을 다쳐 시즌 아웃됐다. 초대형 계약 후 첫 시즌을 앞두고 시즌 아웃된 것.

이후 디아즈는 오랜 재활 기간을 거친 뒤 복귀했다. 하지만 디아즈는 시즌 20경기에서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했다. 블론세이브 4개.

또 디아즈는 지난달 30일 오른쪽 어깨 충돌 증후군으로 15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부상 후 복귀. 하지만 부진 후 다시 부상.

에드윈 디아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디아즈는 스스로 마무리 투수 포기 의사를 보이기도 했다. 이에 디아즈가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오더라도 마무리 투수를 맡지 않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뉴욕 메츠는 12일까지 시즌 28승 37패 승률 0.431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위에 머물러 있다. 선두와의 격차는 무려 17.5경기에 달한다.

단 와일드카드 3위와의 차이는 3.5경기로 아직 포스트시즌 진출을 포기하기는 매우 이르다. 디아즈가 뉴욕 메츠의 포스트시즌 진출 도전에 힘을 보탤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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