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2G 연속 멀티출루 '아쉬운 도루사' 팀 2-9 패

입력 2024-06-18 11: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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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경기에서 멀티히트로 기세를 올린 김하성(29,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2경기 연속 멀티출루를 기록했다. 하지만 도루사로 아쉬움도 남겼다.

샌디에이고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김하성은 안타와 볼넷 1개씩을 기록하며 멀티출루를 달성했다. 하지만 안타를 때린 뒤 시즌 3번째 도루사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김하성은 이날까지 시즌 75경기에서 타율 0.220과 9홈런 35타점 36득점 55안타, 출루율 0.334 OPS 0.722 등을 기록했다. 도루 14개와 도루사 3개.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하성은 3회 선두타자로 나서 필라델피아 선발투수 크리스토퍼 산체스에게 좌익수 방면 안타를 때렸다. 하지만 1사 후 타자의 삼진 과정에서 도루사를 범했다.

이후 김하성은 5회 역시 산체스에게 볼넷을 골라 출루해 멀티출루를 완성했다. 7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2루 땅볼로 물러났다.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샌디에이고는 이날 선발투수 랜디 바스케스가 4 1/3이닝 12피안타 6실점으로 크게 무너진 끝에 2-9로 패했다. 타격도 부진했으나, 마운드가 철저하게 무너졌다.

반면 7이닝 2실점(1자책)으로 활약한 산체스는 시즌 4승째를 가져갔다. 필라델피아 타선에서는 알렉 봄과 카일 슈와버가 각각 3타점, 4타점으로 활약했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패배로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에 37승 39패 승률 0.487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승률 1리 앞선 2위 자리를 간신히 유지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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