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 보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전성기 시절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정확한 타자로 이름을 날린 조이 보토(41)가 고향 팀에서 화려한 마무리를 지을 수 있을까.
보토는 현재 토론토 블루제이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뛰고 있다. 지난 6월 루키리그에서 시작해 싱글A를 거쳐 트리플A까지 올라온 것.
불혹을 넘긴 나이에도 타격감은 여전하다. 보토는 트리플A 3경기에서 타율 0.400과 1홈런 2타점, 출루율 0.571 OPS 1.571 등을 기록했다.
루키리그와 싱글A에서는 부진했으나, 트리플A 승격 후 놀라운 타격감을 보이고 있는 것. 이에 메이저리그 복귀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앞서 보토는 지난해 신시내티와의 계약 만료 후 현역 선수 생활 연장을 택했다. 이후 보토는 조국 캐나다의 토론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보토는 토론토가 고향인 선수. 즉 고향 팀에서 화려한 선수 생활을 마무리 할 수 있는 준비가 모두 끝나가고 있는 것이다.
조이 보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론토는 6일(이하 한국시각)까지 시즌 51승 61패 승률 0.455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와일드카드 가능성도 거의 없다.
이에 토론토가 보토를 메이저리그로 불러올리지 않을 이유가 없다. 보토가 토론토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서는 것은 마케팅 측면에서도 상당한 도움이 된다.
조이 보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출루율 타이틀을 무려 7차례나 차지했고, 지난 2010년에는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전성기 시절에는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정확한 타자.
또 올스타에 6차례 선정됐고, 2011년에는 1루수 부문 골드글러브도 받았다. 이러한 보토가 고향 팀 토론토에서 화려한 마무리를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