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유격수 실책에 와르르 '김하성 빨리 와'

입력 2024-08-30 06:5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갈길 바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김하성(29)의 공백에 울었다. 샌디에이고가 유격수 실책으로 내준 선제 실점을 끝까지 극복하지 못하고 패했다.

샌디에이고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위치한 부시 스타디움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신인왕을 노리는 잭슨 메릴이 시즌 20호 홈런을 기록했음에도 1-4로 패했다. 갈 길이 바쁜 상황에서 일격을 당한 것.

패배의 가장 큰 원인은 3회 2실점. 이 상황에서 김하성 대신 유격수로 나서는 타일러 웨이드의 실책이 나온 것. 김하성의 공백이 뼈아팠다.

웨이드는 무사 1루 상황에서 놀란 아레나도가 때린 정면 타구를 받아내지 못했다. 병살타로 2사 주자 없는 상황이 무사 2, 3루로 바뀐 것.

이후 세인트루이스는 내야땅볼과 적시 2루타로 2점을 선취했다. 또 득점 지원을 받은 소니 그레이는 6회까지 1실점으로 잘 버텼다.



결국 샌디에이고는 1-2로 뒤진 6회와 8회 1점씩을 더 내주며 1-4로 패했다. 3회 실책이 없었을 경우, 경기는 다르게 전개될 가능성이 충분했다.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하성은 지난 19일 1루 귀루 과정에서 오른쪽 어깨를 다쳐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단 부상이 심한 것은 아니다. 늦어도 9월 초에는 복귀할 수 있을 전망.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미 가벼운 땅볼 처리와 타격 훈련을 실시했다. 단 김하성의 포지션은 유격수. 송구가 완벽해져야 돌아올 수 있을 전망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