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빗슈 vs 야마모토 ‘역사상 첫 日 투수 PS 맞대결’

입력 2024-10-11 16:5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다르빗슈 유 vs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다르빗슈 유 vs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역대 최초의 사건이 일어난다. 일본 출신의 다르빗슈 유(38)와 야마모토 요시노부(26)가 포스트시즌에서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LA 다저스는 오는 12일(이하 한국시각) 열리는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5차전에 야마모토가 선발투수로 나선다고 11일 전했다.

다르빗슈 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다르빗슈 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다르빗슈와 야마모토의 선발 맞대결이 성사된 것. 샌디에이고는 지난 4차전 패배 직후 다르빗슈를 5차전 선발투수로 예고한 바 있다.

야마모토 요시노부-다르빗슈 유.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SNS

야마모토 요시노부-다르빗슈 유.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SNS

이후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공식 SNS를 통해 일본 출신 투수가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선발 맞대결을 펼치는 것은 역사상 최초라고 언급했다.

다르빗슈 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다르빗슈 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현재 두 투수의 분위는 크게 다르다. 우선 다르빗슈는 지난 NLDS 2차전에서 7이닝 1실점 퀄리티 스타트로 펄펄 날며 10-2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다르빗슈는 그동안 강점을 보인 오타니 쇼헤이에게 안타를 1개도 맞지 않으며 베테랑의 힘을 자랑했다. 이에 빠르게 5차전 선발투수로 예고된 것.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야마모토는 12년-3억 2500만 달러의 몸값에도 지난 1차전에서 3이닝 5실점으로 크게 무너졌다. 이에 LA 다저스의 선택이 늦을 수밖에 없었다.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은 지난 4차전에서 불펜 데이를 운영해 큰 성공을 거뒀다. 하지만 5차전 선발투수로 불안한 야마모토를 낙점했다.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여기에는 야마모토를 앞으로 최대 11년간 더 써야 한다는 점도 고려됐을 것이다. 어떻게든 살려서 기용할 수밖에 없는 구단 입장이다.

승리하는 팀이 모든 것을 가져가는 포스트시즌 시리즈 최종전. 메이저리그 역사상 첫 일본 출신 투수의 포스트시즌 맞대결에서는 누가 웃게될까?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