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디 깁슨?’ 프리먼, 부상 투혼→‘NLCS 1차전 출격’

입력 2024-10-14 06: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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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디 프리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프레디 프리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달 말 정규시즌 막바지에 발목 부상을 당한 프레디 프리먼(35, LA 다저스)의 투혼이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에서도 이어진다.

LA 다저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뉴욕 메츠와 NLCS 1차전 홈경기를 가진다.

경기에 앞서 발표된 선발 라인업을 살펴보면, LA 다저스는 프리먼을 3번, 1루수에 배치했다. 최우수선수(MVP) 트리오의 마지막 자리. 기존과 같은 위치.

프레디 프리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프레디 프리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앞서 프리먼은 지난 앞서 프리먼은 LA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지구 우승을 확정 지은 지난달 27일 샌디에이고와의 경기 도중 부상을 당해 이탈했다.

당시 프리먼은 1루로 달리다 발목 부상을 당했다. 하지만 엑스레이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고, 포스트시즌 직전까지 재활에 매진했다.

프리먼은 이 부상이 정규시즌이라면 4~6주간 이탈할 정도라고 언급한 바 있다. 하지만 포스트시즌 무대이기에 부상을 참고 경기에 나서는 것.



이는 과거 부상 속에서도 포스트시즌 무대에 나서 LA 다저스의 우승을 이끈 커크 깁슨을 연상시키고 있다. 깁슨은 1988 월드시리즈의 영웅.

프레디 프리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프레디 프리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단 프리먼의 부상 투혼은 아직 경기에 큰 도움이 되지는 않고 있다. 지난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4경기에서 좋지 못한 성적을 낸 것.

프리먼은 NLDS 4경기에서 타율 0.286와 홈런 타점 없이 출루율 0.286 OPS 0.571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또 수비에서 발목에 고통을 느끼는 장면도 있었다.

프레디 프리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프레디 프리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은 프리먼을 NLCS 1차전에 3번, 1루수로 선발 기용했다. 물론 몸 상태가 좋지 않을 시 바로 교체할 것으로 보인다.

프리먼은 뉴욕 메츠 1차전 선발투수 센가 코다이를 상대로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한 바 있다. 표본이 매우 작아 평가하기 유불리 여부를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

정규시즌이라면 부상자 명단에 올라 휴식을 취했을 프리먼. 하지만 프리먼은 계속해 경기에 나서고 있다. 프리먼의 부상 투혼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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