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음주 폭력’ 배재준에 40경기 출장 정지 및 제재금 500만원 징계

입력 2020-01-31 17: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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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KBO(총재 정운찬)가 31일(금) 오후 1시 KBO 컨퍼런스룸에서 상벌위원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12월 폭력 행위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LG 트윈스 투수 배재준에게 KBO 규약 제151조 [품위손상행위]에 의거해 40경기 출장 정지 및 제재금 500만원을 부과했다.

앞서 배재준은 지난달 29일 오전 1시 40분께 서울 용산구 이촌동 인근에서 술에 취해 여자친구와 다투던 중 이를 말리려고 한 시민 B씨의 얼굴을 주먹 등으로 수차례 때린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상벌위윈회는 “이번 사안이 당사자 간 합의로 종결 처리되었다고 하나 폭력 행위는 어떠한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으며, KBO 리그가 지향하는 클린베이스볼에 위배되는 행위로 프로야구의 명예를 훼손시킨 점을 들어 이 같이 제재했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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