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릿 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휴스턴은 6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탬파베이 레이스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2차전을 가졌다.
이날 휴스턴 선발 투수로 나선 콜은 7 2/3이닝 동안 118개의 공(스트라이크 83개)을 던지며, 4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볼넷은 1개, 탈삼진은 15개.
콜은 이날 총 5명의 주자를 내보냈다. 1회 토미 팸, 5회 트래비스 다노, 6회 윌리 아다메스에게 단타를 허용했다. 8회에는 2루타를 맞은 뒤 볼넷을 내줬다.
나머지 이닝은 모두 삼자범퇴. 콜은 이렇다 할 실점 위기를 맞지 않았다. 8회를 제외하고 볼넷과 피장타가 전무했다. 실점하지 않는 것이 당연한 투구.
또 콜은 자신에게 홈런을 기록한 경험이 있는 최지만을 1회, 4회, 7회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특히 7회에는 100마일의 공을 던졌다.
이어 콜은 8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삼진 2개를 추가했다. 하지만 2사 후 2루타에 이어 볼넷을 내준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너무 많이 던진 것이 강판의 이유였다.
휴스턴은 7회 2사 1,2루 상황에서 콜을 내리고 로베르토 오수나를 올렸다. 오수나는 얀디 디아즈를 삼진으로 처리해 8회 수비를 마감했다.
이에 콜은 7 2/3이닝 4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콜은 100구를 넘긴 상황에서도 100마일을 계속해 뿌렸다. 놀라움의 연속을 보였다.